코로나19로 비대면 상거래가 늘어나면서 도내 전통시장들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 서비스 기반이 취약한 전통시장도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대다수 전통시장이 서비스 시행 1~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시장만의 문화적 요인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경기도 지역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배달특급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웹페이지 기반 ‘동네시장 장보기’의 경우 도내 35여개의 전통시장이 입점하는 등 가장 큰 이용률을 보인다. 뒤이어 스타트업 (주)위주가 운영하는 앱 기반 ‘놀러와요 시장’은 도내 24개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다. 경기도 역시 최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사업을 시작했다. 오산 오색시장을 포함해 현재 4개 전통시장이 입점했다. 이처럼 도내 전통시장들은 많게는 2개 이상의 배달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코로나19 도래 이후 매해 온라인전자상거래 거래액이 △2019년 11월 12조 7576억 원 △
성남 금토,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지구 등 경기남부권 3개 지구 아파트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21년도 사전청약 4차 대상 지구에 대해 1월 10일부터 청약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성남금토 727호, 안산장상 922호, 안산신길2 1372호 등 LH 경기지역본부 관할 경기남부권 3개 지구 총 3021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남금토 지구 727호·안산장상지구 922호 사전청약 성남금토 지구에서는 A4블록 신혼희망타운 총 727호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5㎡ 단일평형으로 공급되며, 추정분양가는 5억5916만원으로 산출됐다. 본청약 예정시기는 24년 4월 경이며, 입주는 27년 3월 예정이다. 성남금토 지구는 서울시계로부터 반경 10㎞이내 위치한 지구다. 신분당선(판교역), 경부고속도로, 제1순환·제2경인·용서고속도로 등이 연접하여 광역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특히 판교 1,2 테크노밸리와 연계하여 부족한 기능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직주근접 ‘뉴딜 시범도시’ 로 조성될 계획이다. 안산장상 지구에서는 A9 블록 및 A1블록 총 922호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된다. A9블록 공공분
2022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도내 151개사가 선정됐다. 6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에 따르면 직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불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성장 유망성과 수출 수행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도내 151개사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2년 동안 중기부, 중진공, 코트라 등 6개 기관의 수출지원사업 참여할 시 우대를 받는다. 또 무역보험공사등 5개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보증 지원 우대와 함께 농협은행 등 9개 은행의 금리·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총 20개 기관으로부터 75종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21년 11월말 기준 경기지역 중소기업 누적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3.5%가 증가하는 놀라운 실적을 이루었다”며 “올해도 이러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유망기업 발굴과 수출 역량 제고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원자재 구입자금 및 물류비용과 선적공간 마련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2년 동안 경기지역은 총 575개사(전국 대비 26.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긴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한계상황에 내몰렸다. 운영으로 인한 손실은 커져만 가는데 농촌체험관광 분야 보상 정책은 없어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도내 농촌마을방문객은 21만2000명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82% 정도 줄어든 수치다. 매출 역시 2019년 154억4000만원에 육박했지만, 2년사이 32억4천만원으로 무려 79%나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달 경기도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농촌체험마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손실보상 정책을 마련하라는 호소글을 올리기도 했다. 도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김주헌 회장은 “어떤 마을들은 전기세를 못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마을에 따라서는 아예 개점폐업 상태인 곳들도 많다”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원해주지만,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소상공인도, 집합금지 업종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소외됐다”라고 말했다. 당장 4월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성수기가 시작되지만, 도내 마을 공동체들은 올해도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농촌체험휴양마을 특성상 주로 유치원과 학교 등 단체 방문객이
자사 직원의 수천억대 횡령 사고로 논란이 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입장문을 내고 경영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횡령금액 회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사상 초유의 사태로 주주 여러분과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횡령 금액 회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 대표이사는 횡령 금액의 규모는 크나 이에 따른 적자 발생은 일시적 상황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횡령 금액 1880억원이 2020년 기준 자기자본의 91.8% 수준이라, 자기자본이 거의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엄 대표이사는 “2021년 말 기준으로 예상되는 자기자본의 약 59% 수준”이라며 “회사의 재무상태를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횡령 금액을 모두 손실 처리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수백억 원 적자로 기록될 수 있다”면서도 “횡령 금액이 반환되는 대로 당기순이익은 반환금액만큼 증가하므로 2021년 당기순이익은 적은 숫자이지만 흑자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코로나19 장기화에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이용이 전월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5%가 급증한 17조 5077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조 5287억 원으로, 71.6%를 육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배달 음식 서비스 이용이 전년 동월 대비 4293억 원(26.1%)가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음·식료품 주문 역시 3265억 원(18.5%) 늘었다. 또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이용 역시 3242억 원(46.6%)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와 여행·교통서비스 증가 이유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와 외식, 여행·숙박 등 소비쿠폰 지원 재개가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음·식료품 주문 증가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온라인쇼핑몰 할인행사 등으로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가전·전자·통신기기(-527억 원·-2.4%), 스포츠·레저용품(-352억 원·-5.5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동절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를 당부했다.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과수화상병 예방수칙을 담은 리플릿 500부를 제작해 도내 사과와 배 농가를 대상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플릿은 과수화상병 궤양 증상과 동절기 전정작업 시 유의 사항이 담겼다. 또 부위별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및 신고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종에서 발병한다. 주로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는 듯한 모습을 띤다. 전파 속도도 빨라 검역상 금지병해충에 속한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7개 시군 184농가 99.3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원을 모두 매몰 방제한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의 현장 조사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자가 예찰을 통한 신고 등 안전 영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석철 경기농업기술원장은 “동절기 전정작업 시 과수화상병 궤양으로 의심된다면 농업기술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반드시 신고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국세청이 신년사를 통해 기업자금 불법 유출과 변칙적 부의 이전 등 불공정 탈세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3일 국세청 김대지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세정을 확립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라며 "기업자금 불법유출, 변칙적 부의 이전 등의 불공정 탈세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회피처 이용, 해외 재산은닉으로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정보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의 기능을 재정비해 현장 중심의 재산추적을 실시하는 한편 변칙적 재산은닉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분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김대지 국세청장은 "서비스 세정 고도화를 통해 자발적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라며 "다각적 세정지원과 철저한 복지세정 집행으로 국민경제 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자"라며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근본이 되는 청렴의 가치를 준수하면서, 국민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행정과 납세자 권익보호에도 힘써 나가자"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경기도 지역 친환경 소재 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탄소 중립 2050’ 실현을 위한 대표 기여 산업으로 친환경소재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소비 진작을 위한 도민 홍보는 물론 판로 개척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319개의 바이오산업체 사업장이 포진해 있다. 별도의 친환경 소재 공식 통계는 부재하지만, 매년 해당 협회가 발간하는 국가승인통계인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를 참고한 결과다. 친환경소재산업은 원료의 생산부터 가공, 소비 이후 퇴비화까지 탄소배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석유 플라스틱의 경우 생분해가 불가능하지만, 친환경소재의 경우 온도나 습도 등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분해돼 퇴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친환경소재산업은 정부 기조인 ‘탄소 중립 2050’ 실현에 기여하는 산업이지만, 도내 친환경소재산업의 경우 시장형성 초기 단계라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 친환경소재산업 실태 및 정책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은 기술개발·사업화 지원과 소비자 인식개선이 친환경소재산업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고 응답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년사를 통해 2022년 3기 신도시 보상 등 주택공급 확대 정책 등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3일 LH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김현준 사장은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총 4가지 주요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김현준 사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국토균형발전 등 정책 수행에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하며 “최근의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라며 “매입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하는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K-스마트도시, K-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생애주기·가구·지역별 수요맞춤형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도시·주택의 사업모델을 만들자는 제안과 함께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사장은 “막중한 정책사업과 내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문고의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의 정신으로